전에 일본 애니메이터들의 현실에 관한 내용을 올려봤습니다만
이번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현실을
일본내 현업에 종사하는 한국분으로 부터 인터뷰한 내용 입니다
오래간만에 정말 읽어볼만한 글입니다
전에도 그랬듯이 요즘은 일본도 생각만큼 그리 낙관적인 분위기는 아닌듯 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예전만큼 소재의 다양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한쪽으로 편중된 경향을 많이 보여주고 있으니
4~5전인 2007년~08년이었나
그당시 어느 일본의 중년분께서
"지금의 일본 애니메이션은 몰개성적이다" 라고 하셨던 말이 불헌듯 떠오르는군요
혹자는 막 찍어낸다고 말하기도 하고
CTRL+C, CTRL+V 하듯이 만드는것 같다고 말하는 이도 있었고
일본 버블 경제 붕괴 이후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게 어렵게 되면서
모험을 하는것보다는, 특정 계층을 노리는게 위험부담이 적다고 여겨지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웬지 저 글을 읽으니 한편으로는 뜨끔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군바리 시절 심심풀이 땅콩으로는 참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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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그러고보니 저희동네의 경우 미술 쪽으로 유명한 동네인데
한때 DR무비가 이 동네에 있었던 시절도 있었고
이동네의 어느 하청업체는 지브리 스튜디오도 놀라게 했다는 소문도 나돌 정도로
한때 애니메이션 하청 분야로 유명했기도 합니다만
이러한 동네 특성상인지
실제로 애니메이터 지망생들도 많았고
그쪽으로 어릴때 부터 테크트리를 타는 이들도 많았습니다만
하지만.... 대부분 중도 하차 하는 경우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해도, 입에 풀칠 하기가 힘들면...
게다가 이쪽 테크트리를 타는데는, 교육비용도 꽤 나가기도 하고...
제가 다니는 대학교도 애니메이션 학과로 유명한지라 (일부는 저희과와 같은 건물을 쓰더군요)
학교내에 애니메이터 지망생들이 많았습니다
중도하차 하지 않고 이쪽 테크트리로 나가는 이들도 많지만
중도하차 하고 다른 과로 전과하거나, 졸업해도 다른 분야로 나가는 경우도 많았고
전과를 통해 약간이라도 비슷한 계열 방송학과로 가는 이들도 종종 보였죠
게다가 고등학교때 예술고등학교에서 오신 어느 선생님 께서도
이 분야에 대해 그리 전망이 좋지는 않다고 하셨으니
일본도 요즘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은데.
한국도 오죽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군요..
물론 저는 애니메이터 테크트리는 아니고, 그냥 옵져버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고등학교때부터 애니메이터 지망생들, 그들의 행보를 쭈욱 봐 왔던지라....